한국의 고양이섬.jpg,,
일본에 아오시마라는 고양이 섬이 있다는 것은 꽤 유명한 사실이다.
근데 한국에도 그런 섬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신안의 대기점도이다.
면적이 0.28km제곱에 불과하며, 30가구 정도가 거주 중인 작은 섬이다.
1970년도에, 쥐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자 주민들이 합의해 각 가정마다
고양이를 1~2마리씩 사서 들어왔다.
그 이후 개들이 고양이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자 개를 육지로 추방했다.
40년이 지난 후, 쥐들은 없어졌지만 고양이들은 새끼를 쳐서 400마리에 이르렀다.
고양이들은 제사용 고기를 훔쳐먹거나, 양식장이나 새우잡이 배를 습격해 먹이를
훔쳐먹기도 하는 등 골칫거리가 되어갔다.
이에 주민들은 합의를 통해 육지에서 개 6마리를 들여왔고,
개가 고양이를 해칠시 즉시 추방이라는 조건을 달고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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