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이라키'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12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5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을 포함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프랑스, 나이지리아, 인도, 홍콩, 대만 등 51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공개된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로, 노정의와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출연했다.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주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당연하게만 여겼던 하이라키를 스스로 깨고 나온 아이들의 혼란과 성장을 담았다. 재벌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비주얼과 스케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학폭, 차별, 마약, 선생과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 등 자극적인 소재, 엉성한 서사, 오글거리는 설정 등 에선 혹평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해외 반응은 좋은 편이다. "전체 시리즈가 모든 캐릭터의 아우라와 패션에 얼마나 많은 주의를 기울였는지 정말 인상적이다. 촬영 기법 또한 배우들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서, 보는내내 모든 것이 눈을 즐겁게 했다"(필리핀 Cosmopolitan PH), "'하이라키'는 전 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이 K-드라마는 매력적인 줄거리와 깊이 있는 캐릭터들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페루 La republica)라는 평가가 나왔고, 1위 국가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