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교제하던 또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5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10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소재 50대 여성 B 씨의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벨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문을 열어 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B 씨가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가 B 씨를 상대로 저지른 폭행 등 사건 신고 이력은 없었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교제 관계에 있는 여성을 상대로 한 살인 사건 등이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 '관계성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살인까지 이르는 교제 폭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올들어 4월까지 접수된 교제 폭력 신고 건수는 2만 5900여 건, 검거된 인원은 4400여 명에 달한다.
앞서 10일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 C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C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D 씨의 얼굴과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C 씨를 붙잡았다.
D 씨는 출혈이 매우 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경찰에서 "D 씨와 오랫동안 사귀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런 진술에 미뤄 C 씨가 연인인 D 씨를 살해하려 한 '관계성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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