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방문한 尹, 부안 지진 발생에… "여진 대응 만전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중에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 보고를 받고 국가기반시설 점검과 여진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투르크메니스탄 확대회담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 보고를 받고 국가기반시설 점검과 여진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 받고를 받은 뒤 곧바로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에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와 국토교통부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기상청에는 "추가적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