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에 정운현(65)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7년 6월 10일까지 3년이다.
정 원장은 중앙일보사 조사부 기자를 시작으로 서울신문을 거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 이사를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 이낙연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문화정보원은 정부의 디지털 정책을 지원하고 외부 기술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면서 "신임 원장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정보원이 정부 혁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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