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운영·과방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대해 보이콧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밤 의원총회 뒤 "우리 당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돼서 내일 오전 10시 의총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모든 법안을 일사천리로 독주할 때 과속을 일부 방지할 수 있는 상임위가 법사위"라며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단독 선출을 거듭 규탄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상임위 일정 보이콧 등이 향후 대응방안으로 거론됐다. 민주당이 앞으로 강행 처리할 법안들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더 적극적으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자체적으로 구성한 15개 특위를 통해 민생 현안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