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검은 신화: 오공, 콜옵 신작 제쳤다

▲ 6월 10일 오후 1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서머 게임 페스트와 Xbox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게임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그중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 Kong)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이하 블랙 옵스 6)를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2020년 8월 트레일러가 통해 처음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에도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 화려한 액션이 포함된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출시일을 기대하도록 만들었는데, 이후에도 언리얼 엔진 5로 업데이트해 더 발전된 그래픽, 새로운 정보를 계속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서 사전 판매 시작 소식을 알렸고, 이와 함께 여러 게임을 제치고 스팀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10일 새벽 Xbox 쇼케이스에서도 여러 게임이 공개됐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 블랙 옵스 6 또한 신규 정보 공개와 동시에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90년대 초반 배경의 스파이 액션 스릴러가 될 것이라 예고했으며, 라운드 기반 좀비 모드도 돌아온다고 밝혔다.

의외인 것은 최강자 라인인 콜 오브 듀티 신작이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에도 검은 신화: 오공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원인에는 이전 작품에서 아쉬운 평가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블랙 옵스 6가 Xbox 게임패스 데이원에 합류하기 때문에 8만 4,500원인 게임 본편과 월 7,900원인 게임 패스 구독비를 비교해 많은 이들이 게임패스를 선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게임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검은 신화: 오공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블랙 옵스 6는 게임패스라는 선택지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이외에도 8일 출시되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조명받은 바디캠이 3위를 기록했으나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문명 6는 문명 7 공개와 함께 95% 할인으로 7위를 차지했으며, 확장팩을 공개한 디아블로 4는 8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바나나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가 19만 3,945명까지 급증하며 7위로 상승했다. 문명 6는 95% 할인의 힘으로 9만 4,923명을 기록해 17위를 차지했다. 한편,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스팀 복귀 3일차인 다크 앤 다커는 예전 테스트 당시 10만 명을 돌파했던 것과 달리 2만 8,000명대 선에 그쳤다.

▲ 6월 10일 오후 1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 (자료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