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며 “일부 경상권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남부내륙과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권내륙, 울산·경남북서·중부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30㎜, 충청권 5~30㎜, 경상권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울산 18도, 부산 20도, 제주 27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울산 31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겠다.
또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아울러 안개로 인해 공항 등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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