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임성재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그리고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43위에서 공동 11위로 32계단 순위가 뛰어올랐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와는 8타 차다. 그러나 공동 5위권인 잰더 쇼플리 등과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최종일 결과에 따라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다.
지난 1월 첫 출전 대회에서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후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국서 열린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PGA 투어에서는 '톱10'이 한 차례밖에 없었다.
특히 3라운드 7번 홀에서 임성재는 홀까지 15m를 남기고 그린 앞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이글로 연결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도 이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으며 공동 48위로 내려앉았다.
선두는 세계 1위 셰플러다. 셰플러는 이날 9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악재에도 1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등에 4타 차 앞선 셰플러는 시즌 5승에 도전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