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사진은 신지은의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신지은은 9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신지은은 전날 2위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단독 2위 알베인 발렌수엘라와는 1타 차다. 지난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신지은은 8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신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안나린도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루키 성유진과 이정은6도 나란히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은 14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4년에도 한국 선수들은 개막 이후 첫 13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박인비가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무관을 끊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일본 여자골프 간판 하타오카 나사는 2라운드에 앞서 실격을 통보받았다. 지난 1라운드 경기 때 9번 홀에서 나온 플레이 때문이다.
하타오카는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숲으로 날려 보냈다. 그런데 공을 찾는데 규정 시간 3분을 넘겼다. 두 번째 샷을 분실구 처리하고 이전 위치로 돌아가 1벌타를 받은 뒤 다시 샷을 해야 했다.
하타오카는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지 않았다. 결국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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