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파리올림픽 金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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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파리올림픽 金예고

아시아투데이 2024-06-09 11: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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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UPI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최근 춘추전국시대였던 여자 프로테니스계를 사실상 평정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이루며 클레이코트의 여왕에 등극한 시비옹테크는 다가올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높였다는 진단이다.

시비옹테크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로테니스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240만 유로(약 35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도 못한 일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92년 모니카 셀레스, 2007년 쥐스틴 에냉에 이어 올해 시비옹테크가 통산 세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전체로도 단일대회 여자 단식 3연패는 2014년 US오픈 서리나 윌리엄스 이후 약 10년 만이다. 뿐만 아니다. 2022년 US오픈도 거머쥔 시비옹테크는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남녀 통틀어 1990년 이후 출생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5회 이상 우승을 이룩했다.

시비옹테크의 강세는 세계랭킹이 증명한다. 그가 처음 1위에 오른 2022년 4월부터 2년 2개월 사이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친 것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뿐이다. 이번 우승으로 여자 테니스 춘추전국시대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차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여세를 몰아 시비옹테크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대회장이 클레이코트라는 점은 큰 메리트다. 시비옹테크는 하드코트에서 치러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프랑스오픈 경기장(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경우 당해낼 선수가 많지 않다는 관측이다. 시비옹테크는 우승 인터뷰에서 "나는 이곳을 사랑하고 매년 이곳에서 경기하기를 기다린다"며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는 1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1-2로 끌려갔지만 이후 5게임을 내리 따내며 가볍게 이겼다. 2세트에서도 일찌감치 5-0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으로 파올리니를 몰아친 끝에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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