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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베테랑 신지은(32)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안나린과 성유진 등도 우승 가능성이 살아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신지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계속된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신지애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다만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는 1타 차여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일단 기선을 잡은 신지은은 올해 14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면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최다 대회 무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지은 개인으로는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 이후 무려 8년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고 있다. 신지은은 경기 후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행운이 필요하다"며 "기회가 오면 버디를 해야 한다. 인내심이 필요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린은 이날 1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이정은과 성유진도 7언더파 135타 공동 6위권으로 우승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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