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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현충일 새벽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7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께 서울역 인근에서 60대 노숙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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