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음악을 사랑하는 고양이가
더 가까이서 감상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에
뛰어올라 어슬렁거렸으나
지휘자와 단원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끝까지 연주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주 이스탄불 뮤직페스티벌에서
스위스 실내악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이 고양이는 관중들과 함께
무대 아래에 있었으나
베토벤 음악이 나오자
그녀는 더 가까이서 감상하기 위해
(고양이는 전통적으로 She로 지칭)
무대위로 올라와 평화롭게
산책하듯 돌아다니며 음악을 들었다.
이때 연주된 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으로
1803년에 작곡된 '크로이처'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고양이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단원들은
계속해서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끝까지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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