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탄탄한 고용지표에 하락…나스닥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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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탄탄한 고용지표에 하락…나스닥 0.23%↓

프라임경제 2024-06-08 11:25:39 신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탄탄한 고용지표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87.18p(-0.22%) 하락한 3만8798.9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p(-0.11%) 밀린 5346.99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9.99p(-0.23%) 떨어진 1만7133.13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19만명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업률은 4.0%로, 전월 및 시장 예상치(3.9%)를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 역시 전월대비 0.4%로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 4.1%로 역시 전망치(3.9%)를 상회했다.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 이상에서 이날 45.0%로 낮아졌다.

7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전일 78%에서 91%로 올랐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금리인하 시기 전망을 더욱 늦췄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각각 11월과 9월로 금리인하 시기를 예측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츠는 5월 미국 고용 지표와 관련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미국 금융당국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향후 1분기 동안 인내심을 갖고 데이터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14bp 내린 4.43%대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6bp 상승한 4.88%대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79% 오른 104.94pt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0.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테슬라는 각각 0.16%, 0.4%, 0.16%, 1.3%, 0.26% 등 일제히 내렸다.

애플은 다음주 '애플 인텔리전스'라 불리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1.24%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밈 주식인 게임스탑은 39%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밈 주식의 대부로 알려진 키스 길(포효하는 키티)이 3년만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7% 폭등했으나 이날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주가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헬스, 산업, 기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견조한 미국 고용 지표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달러(-0.03%) 내린 배럴당 75.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25달러(-0.3%) 하락한 79.6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48% 내린 8001.8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1% 떨어진 1만8557.2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48% 밀린 8245.37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5% 하락한 5051.3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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