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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 가격도 각각 5주, 6주째 떨어졌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66.9원으로 전주 대비 11.5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497.5원으로 전주보다 14.4원 내렸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2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경유 판매 가격은 5월 1주 차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다.
이같이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데는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2~3주가량 앞서 움직이는데, 국제 유가는 최근 9주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9.3달러로 전주 대비 4.9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0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4.2달러 하락한 93.0달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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