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7일 특위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대면이든 서면이든 최대한 한 전 비대위원장이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려 한다. 그의 입장에서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8차 전체회의(경기도 지역 출마자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백서를 맞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이러한 기회를 꼭 드려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분들에게 발언의 기회를 드리겠다는 취지 차원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요청드리는 것"이라며 "정치적, 정무적인 것을 떠나 우리 당이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전과 후 가운데 당 내 입장이 분분한 백서 발간 시기에 대해선 "조만간 의견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 혁신 관련 의견이 나왔느냐'는 말에는 "(참석자들이) 지난 총선에서 우리 선거는 진부했고 실력이 없었다는 말을 했고, 당대표가 누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혁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데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방안)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지만 여기서 밝히긴 어렵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가능성을 갖기 위해선 뼈를 깎는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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