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22대 국회 원구성 마감일인 7일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지난 5일 당선 직후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간 원구성 협상 복귀 여부를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추 원내대표는 "내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향후 원구성 협상과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문제를 포함, 각 내용의 방향에 대해서 총의를 모으겠다"며 "그걸 기초로 해 그 다음 회동 참석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오는 10일 상임위 의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참석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국회 모습을 기대하는지는 우 의장 판단에 달린 부분이고, 그렇게(국민의힘 불참)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우 의장에게 협상 중재에 나서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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