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메모리얼 첫날 순항한 가운데 '절대강자'로 부상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 시동을 걸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1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애덤 해드윈(캐나다)과는 4타 차이다.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를 마크했고, 잰더 쇼플리(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루드비스 아베리(스웨덴) 등과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골든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이 대회는 73명만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초청 대회다.
다만, 이 대회가 다른 시그니처 대회와 다른 것은 컷 탈락이 있다는 것이다. 36홀 이후 공동 50위 또는 선두와 10타차 이내에 든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 상금 배분 비율이 20% 상승했고, 호스트 초청권이 1 장 주어지며 PGA 투어 회원으로만 제한하지 않는다. 워크데이가 2031년까지 후원한다.
JTBC골프2는 8일 오전 3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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