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0%(0.3%p↑), 민주당이 30.8%(0.4%p↑)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1.7%(2.1%p↓), 개혁신당 5.9%(1.1%p↑)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70대에서 각각 10.1%p, 7.2%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 및 충청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60대(5.6%p) 및 70대 이상(10.1%p)서 상승.. 北 도발 영향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1%(매우 잘함 16.8%·잘하는 편 17.3%), 부정평가는 63.4%(매우 못함 54.2%·못하는 편 9.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5월 20~21일) 대비 긍정평가는 2.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은 60%를 넘었고, 호남에서는 70%를 넘었다. 충청도 59.5%로 60%대에 육박했다.
서울은 긍정 33.3% 부정 63.7%, 인천·경기 긍정 32.9% 부정 65.3%, 대전·세종·충청 긍정 35.4% 부정 59.5%, 광주·전라 긍정 23.7% 부정 76.3%. 대구·경북 긍정 40.5% 부정 54.6% , 부산·울산·경남 긍정 36.3% 부정 62.2%, 강원·제주 긍정 45.3% 부정 53.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5.6%p) 70대 이상(10.1%p) 상승했으며 7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이 넘었다.
20대 이하 긍정 28.2% 부정 71.8%, 30대 긍정 26.3% 부정 69.5%, 40대 긍정 24.6% 부정 74.3%. 50대 긍정 34.3% 부정 64.7%. 60대 긍정 41.2% 부정 57.3%, 70대 이상 긍정 51.3%, 부정 40.5%로 나타났다.
국힘, 서울(7.1%p) 70대 이상(7.2%p)서 상승.. 조국혁신, 호남 및 충청서 20%대 지지율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0%, 민주당이 30.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3%p, 민주당은 0.4%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1.7%(2.1%p↓), 개혁신당 5.9%(1.1%p↑), 새로운미래 0.9%(1.1%p↓), 진보당 0.9%(0.5%p↓), 기타 정당 3.2%, 지지정당 없다 8.4%, 잘 모르겠다 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7.1%p)과 PK(4.0%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4.3%p)에서 상승했으나 충청(6.2%p)과 TK(4.9%p)에서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20.9%)과 충청(20.4%)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서울에서 지지율이 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국힘 39.7%·민주 29.7%·조국 6.1%, 인천/경기는 국힘 33.4%·민주 37.1%·조국 9.9%, 대전/세종/충청 국힘 37.7%·민주 24.9%·조국 20.4%, 광주/전라 국힘 14.1%·민주 41.3%·조국 20.9%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47.5%·민주 26.2%·조국 11.4%, TK 국힘 50.0%·민주 18.5%·조국 8.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6.5%p)와 50대(5.8%p)에서 하락했고, 30대(5.8%p)와 70대 이상(7.2%p)에서는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대 이하에서 16.7%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18~29세에서 국힘 27.4%·민주 26.6%·조국 8.9%, 30대 국힘 31.9%·민주 28.4%·조국 9.0%, 40대 국힘 30.4%·민주 39.2%·조국 16.1%, 50대 국힘 32.0%·민주 33.6%·조국 16.8%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2.4%·민주 33.7%·조국 11.2%, 70대 이상 국힘 61.2%·민주 20.6%·조국 6.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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