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두한, F1 캐나다 GP에서 ‘알핀 FW46’ 몰고 FP1 참가

알핀의 리저브 드라이버 잭 두한이 F1 캐나다 GP FP1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핀의 리저브 드라이버 잭 두한이 F1 캐나다 GP FP1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핀 F1

두한은 두 차례의 FP1뿐 아니라 구형 머신을 이용한 10일 동안의 개인 테스트에서 주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스테반 오콘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팀은 캐나다 GP에서 그를 승선시킬 예정이다.

오콘은 2024 F1 제8전 모나코 그랑프리 오프닝 랩 중 팀으로부터 앞에 있는 동료 피에르 가즐리와 접촉했다. 가즐리를 지원하라는 오더를 받았기에 결과적으로는 물의를 일으킨 사항이 됐다. 물론 당시의 상황이 결정적이지는 않았지만 팀은 오콘과 올 시즌을 끝으로 갈라서기로 했다.

오콘의 후임으로는 리저브 드라이버인 두한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두한은 앞선 두 시즌 동안 멕시코와 아부다비에서 FP1에 참가했다. 알핀 F1 팀의 브루노 파민 대표는 “두한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훌륭한 일을 했기에 캐나다 GP에서도 귀중한 피드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한은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FIA) F2 챔피언십 드라이버즈 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F2에 출전하지 않고 알핀의 리저브와 시뮬레이터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시즌 F1 드라이버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두한은 “서킷 주행시간을 늘리고 시즌 초반 2024년 머신에 익숙해질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