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통일 대한민국도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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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통일 대한민국도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

이뉴스투데이 2024-06-06 11:5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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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땅이 됐다"며 "북한 정권이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서해상 포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철통같은 대비 태세와 한층 더 강해진 한미 동맹,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4.6.6hihong@yna.co.kr(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억하고, 그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며 "위대한 영웅들이 물려준 이 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계속 써 내려가겠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을 다짐하면서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 부상을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 안타깝게 순직한 영웅들의 유가족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3대째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성진제 해군 소위(조부 6‧25 참전용사, 부친 공군중위 전역)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으며,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이 애국가를 선도로 제창했다.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순서에서는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 씨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박명호 님)의 손자 박희준 육군 중사가 낭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화재로 인해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족 등 4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추념식을 마친후, 윤 대통령 부부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곳에는 1950년 8월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48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펜 대신 총을 들고 구국전선에 뛰어들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학도의용군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국회 및 정부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유관 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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