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에서 4월에 판매된 GV80(20~23년)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GV80은 2020년 1월에 첫 출시됐다. 제네시스에서 처음 만든 SUV로 출시 당시 가격은 현재보다 863만 원 저렴한 6,067만 원부터 판매됐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등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성까지 인정받아 높은 인기를 지녔다. GV80을 선택한 연예인은 박세리, 기안84, 설인아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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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km 무사고 기준, 평균 시작가 4,2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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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4,650 ~ 7,570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거리 별 가격대는 1만km는 4,758 ~ 7,860만 원, 10만km는 3,635 ~ 5,892만 원이며 평균 시작가는 4,290만 원이다. 동일 기준 가솔린 모델은 4,650 ~ 7,570만 원, 지금은 사라진 디젤 모델이 4,875 ~ 7,000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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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별 가격대, 4천만 원 중후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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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은 출시 당시 많은 외장 색상을 지녔다. 그중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화이트는 5,015 ~ 7,570만 원, 블랙은 4,818 ~ 7,388만 원이고 그레이는 4,650 ~ 7,315만 원이다. 다른 색상의 시작가는 보통 4천만 원 중후반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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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등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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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4월 지역별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은 경기도다. 총 305건으로 전국에서 거래량이 제일 많다. 이후 서울(147건), 경남(63건), 인천·대구(60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거래량이 적게 나타난 지역은 울산(13건), 세종(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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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에게 높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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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4월 판매량 중 25.5%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40대 남성이다. 30대(22.1%), 50대(17.2%)로 중년층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과 선호 연령대가 거의 동일한 40대, 30대, 50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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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식 모델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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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연식은 20년식으로 625건이나 판매됐다. 이후 21년식은 183건, 22년식은 155건, 23년식 53건이다. 처음 출시된 만큼 사람들이 첫 연식인 20년식을 많이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식변경만 진행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하이랩은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라는 철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는 중고차 사업이다. 투명한 중고차 매매 및 가격, 성능 및 품질 보증, 신차급 차량 제공, 보증 서비스 및 무상 보증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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