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땜빵용' '천공 연루 의혹'…野 '포항 석유 매장' 연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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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땜빵용' '천공 연루 의혹'…野 '포항 석유 매장' 연일 맹공

아이뉴스24 2024-06-05 12:1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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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야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두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청래·전은수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 2024.06.05.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석유탐사를 놓고 확률이 20%라고 한다"며 "반대로 얘기하면 80%는 아니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 모르는데, 정부 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시추 성공 가능성은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20% 정도이고, 박정희 정권 때 한번 우려먹은 아이템이라 지지율 방어 땜빵용 아닌가 의구심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에 대해선 "재택근무 시대이고 작지만 강한 기업도 있어서 작은 기업이라 무시하면 안 되겠지만, 윤 대통령이 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치고는 외형상 초라해 왠지 찜찜하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05. [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도 이날 윤 대통령을 향해 "누가 봐도 아니면 말고 식 국정 전환 쇼를 할 게 아니라, 국민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찾아 시행하라"고 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난데없이 '영일만 석유매장 가능성'을 말했다"며 "48년 전 1976년 1월 15일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에서 양질의 석유가 발견됐다고 하던 그 장면이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고 보니 당시 발견된 기름은 원유가 아닌 정유였다"며 "결과적으로 대통령 주연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장이 확인돼 채굴한다', '몇 년 치 사용량이다', '경제성이 있다'는 (것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 또한 정부가 최종적으로 확인한 내용이 아니라, 미국의 한 평가 업체가 내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무속인 천공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요즘 증권가에서 떠도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면서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천공의 유튜브를 보게 하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해야 할 일이 또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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