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열리는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에 대해 여야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합의하지 않았음에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강행 처리하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본회의 참석 문제에 관해 우리는 본회의에 참석해서 표결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의원총회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회의장 불참 방침을 정했고, 정확한 건 오후 1시 반에 한번 더 모여서 최종 행동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참석 여부를 놓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원 구성 등 협상을 이어갔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양당은 오는 7일까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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