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본 유흥업소에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한 가운데, 루머에 언급된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희철은 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안 그래도 나도 (루머 확산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팬이 “희철아 대체 일본에서 뭘 하고 온 거야”라며 루머의 사실 여부를 묻는 듯한 질문을 보내자, 이에 답한 것이다.
김희철은 “또 인스타그램으로 사고 칠까봐 그냥 회사에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걱정하고 실망할까봐 여기다 간단히 얘기한다”며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이나 술을 먹거나,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 또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엑스,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NCT의 쟈니·해찬, 김희철과 관련한 일본발 루머가 유포됐다. 이 여파로 SM 주가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8.18% 급락한 8만1천900원을 기록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SM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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