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연예계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배우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승헌 "원빈, 소지섭과 오디션.. 원빈은 떨어졌다"
송승헌은 언제 연예계에 데뷔했냐는 물음에 "(스무살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청바지 회사의 디자이너 분들이 회식하러 오셨다가 신인 모델을 찾는다면서 명함을 줬다"라고 기억했다.
그는 "그래서 회사 본사에 찾아갔더니 먼저 온 다른 두 명이 앉아있더라. 그 둘이 원빈과 소지섭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홍석천이 "원빈은 그 광고에 안 나왔는데?"라고 하자, 송승헌은 "원빈은 최종에서 떨어졌다. 저랑 지섭이만 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홍석천에게 "지섭이랑 저랑 캐릭터가 다르지 않냐. 형님의 개인적인 취향은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이 "난 송승헌"이라고 답하자, 송승헌은 "근데 여기서 좋아해도 되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승헌이 밝힌 데뷔 오디션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그 회사 안목이 엄청나네요", "송승헌, 원빈, 소지섭이 한 번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니", "결국 원빈도 데뷔해서 모두 톱스타가 되었네요", "그 시절은 길거리 캐스팅이 정말 많았나보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송승헌, 드라마 '플레이어2' 출연
한편 송승헌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출연하고 있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송승헌은 극 중에서 완벽한 사기캐이자 최고의 사기꾼인 '강하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의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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