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유명 셰프와 불륜 사이인 것으로 밝혀진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당당히 데이트를 즐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프라이데이는 히로스에 료코와 셰프 도바 슈사쿠의 데이트를 보도했다. 프라이데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 경 한 소바 가게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주변의 시선은 의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과하게 얼굴을 가리거나 변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데이트 현장을 본 한 목격자는 "두 사람은 모듬 튀김을 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없었고 단 둘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1시간 정도 데이트를 즐긴 후 자리를 떠났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남편인 캔들 준과 이혼했다. 그는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말까도 고민했다"며 "상황이 끝난 뒤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여기서 더 놀라운 점은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스캔들은 지난해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4년 배우 사토 타케루와도 한차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로 인해 히로스에 료코는 '응원하고 싶지 않은 불륜을 저지른 여성 스타'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당시 설문에 참여한 A씨는 "예전부터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윤리관이 삐뚤다"며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벚꽃, 다시 한 번 카나코', '호두까기 인형', '마인드셋' 등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26년간 함께한 소속사와 이별 후 독자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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