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두번째 석유가스…가스공사가 사나 외국기업이 사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동해 두번째 석유가스…가스공사가 사나 외국기업이 사나

더팩트 2024-06-03 12:18:00 신고

3줄요약

2035년 첫 생산 전망…1.4조원 수입 대체 효과
투자금 예측 불가…시추공 1개 1000억원·탐사비3.7억달러
6-1, 8광구 탐사


우리나라가 2035년 동해에서 두번째 석유·가스를 생산할 전망이다. 매장량은 최대 140억배럴로 수입대체효과로 따지면 1조4000억달러 규모다. 사진은 동해-1 가스전 모습. /한국석유공사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우리나라가 2035년 동해에서 두번째 석유·가스를 생산할 전망이다. 매장량은 최대 140억배럴로 수입대체효과로 따지면 1조4000억달러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3일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 추진'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올해 말 첫 시추에 들어가고 그 결과는 내년 상반기 쯤 나올 것"이라며 "첫 생산은 2035년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해 유전에 대해선 탐사를 1966년부터 해왔다. 심해 부근 탐사를 지속해 왔고 6-1과 8광구 등 그동안 탐사결과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아고 판단했다"며 "액트 지오(Act Geo)의 심층 분석 결과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이 석유가스가 부존돼 있을 것이란 평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동해-1 가스전 발견 당시 개념도. 이번에 탐사한 지역은 6-1광구와 8광구다. /한국석유공사

성공 가능성은 20%라고 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첫번째 동해가스전은 공구를 열한번 뚫어서 성공했다. 이는 그전 열번은 실패한 것"이라며 "(요즘은) 보통 다섯번 정도 뚫으면 시추를 할 수있는 기술 수준에 올라왔고 이번 동해 석유가스 유전 성공가능성은 20%"라고 말했다.

석유와 가스 배장 비율은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된다. 양은 가스가 3억2000만~12억9000만배럴, 석유가 7억8000만~42억2000만 배럴로 추정된다.

앞으로 투자금액에 대해선 예상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추공 하나를 뚫는데 1000억원 정도가 들어가며 몇개를 뚫어서 시추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다만 지금까지 탐사비용으론 3억7000만달러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 투자에 관심은 보이는 곳이 있고 기술, 자금에서 해외투자는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시추에 성공한 석유 가스의 활용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rib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