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결혼 계획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결혼 압박에 송승헌의 반응
이날 신동엽은 송승헌에게 "주변에서 결혼 압박을 받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형은 다 결혼해 조카들도 있는데, 나만 (결혼을) 못 했다"며 "최근 3~4년 전부터는 아버지가 ‘대체 결혼을 왜 안 하느냐’, ‘언제 할거냐’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3년 안에 가겠다고 말한 게 3년씩 늘어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만약 3년 안에 못 가면 '미우새' 출연이다. 스튜디오가 아니라 VCR에 나와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송승헌은 "저도 '미우새' 팬인데 저희 어머니가 더 팬이다"라며 "멤버가 돼서 하는 게 재미있으면 결혼 생각이 더없어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동엽과 송승헌의 연애사
이날 송승헌은 과거 연애사도 공개했다. 송승헌은 "20대에 동엽이 형에게 연애 상담을 했었다. 그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신동엽) 형이 '집 앞에 드러누우라'고 하더라"라고 신동엽의 조언을 떠올렸다.
이어 "알고 봤더니 형은 누군가를 좋아해서 진짜 여자 집 근처로 이사를 갔더라. 역시 괜히 신동엽이 아니구나 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형 얘기만 듣고 집 앞에 있어야겠구나 싶었다. 겨울인데 춥지 않나. 집 가서 잠깐 자고 새벽같이 앞에 있었다. 열정이 있을 때니까”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저는 누나 집 옆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마침 그분이 그 동네에 살았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배우 송승헌
한편, 송승헌은 1995년 의류 브랜드 '스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에덴의 동쪽', '마이 프린세스', '인간중독', '미쓰 와이프'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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