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이번 달 28일부터 막을 올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옛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다양한 신차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부산모빌리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스퍼 EV는 기아 레이 EV의 35.2kWh 배터리보다 용량이 더 큰 48.6kW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50km 수준을 확보할 전망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아이오닉 9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 EV9의 대항마로 알려진 아이오닉9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께 양산이 진행될 예정인 아이오닉9을 위해 현대차는 올 초 충남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 설비를 재구축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계획 중인 중대형 전기 SUV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핵심 전기차 모델에 대한 성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기아는 최근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V3의 실차를 전시하고 일반 관람객에 선보일 계획이다.
EV3는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존재하며, 롱레인지 모델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르노코리아는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차량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오로라1(프로젝트명)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XM3 공개 이후 4년 만에 신차를 선보이는 르노코리아는 부산에 생산공장이 있는 걸 고려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르노그룹에서는 오로라1의 출시 행사를 두고 최고위 경영진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오로라1은 르노가 추진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서 첫번째 모델로서, 중형급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지리그룹의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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