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열애 4년 만에 10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다.
3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하니와 양재웅은 오는 9월 웨딩 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이에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다. 현재로서는 공식 인정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열애 2년째라고 공식 인정했던 하니와 양재웅은 10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팬들의 응원 속에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서로 인생의 반려자로 여겨 결혼을 결정해 양가의 축복 속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는 열애 공개 후 공식적으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양재웅과 만난 지 999일을 기념해 SNS에 함께 알콩달콩 하게 찍은 네 컷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방송에서도 종종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며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하니는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와의 애정과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 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하는 게 있다"며 "내가 어떤 걸 마음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니의 남자친구 양재웅은 정신과 전문의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형 양재진 정신과 의사와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양재웅 집안은 형제 모두 의사인 엘리트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W진병원 대표 원장이기도 하다.
이에 양재웅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양재웅 형 양재진은 페이 닥터 한 달 급여가 1500~1800만 원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봉이 아무리 낮아도 기본 천만 원 이상이며 양재웅 형 양재진은 일하던 병원을 2006년 인수해 운영했다. 양재웅 재산 역시 형 양재진 발언으로 짐작해 볼 때 억대의 연간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보기 좋았는데 좋은 결과네요", "10살 차이답지 않게 하니도 성숙해서 잘 맞는 거 같다", "너무 예쁜 선남선녀 커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니는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4년 곡 ‘위아래’ 직캠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이후 배우로 전향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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