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는 3-4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3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초 우익수 뜬공, 5회초 유격수 땅볼로 숨을 골랐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인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8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를 유지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3-1 상황에서 등판한 일본인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가 대타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동점 3루타를 내준 데 이어 닉 로프틴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연이어 허용, 3-4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배지환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의 타율은 0.208로 하락했고, 피츠버그는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