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보기 전까지는 괜찮았어”... 벨링엄, 우승의 영광을 가족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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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보기 전까지는 괜찮았어”... 벨링엄, 우승의 영광을 가족에게 돌렸다

인터풋볼 2024-06-02 12:2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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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 바이블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이 감동적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레알은 전반전에는 좋지 않았다. 몇 번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20분 카림 아데예미의 일대일 찬스도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 23분에는 퓔크루크의 슈팅이 골대에 맞기도 했다. 여러 위기를 잘 넘긴 레알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섰고, 레알의 ‘DNA’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토니 크로스의 절묘한 코너킥을 다니 카르바할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고,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 골까지 나왔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2골 차의 리드를 잡은 레알은 남은 시간 잘 지켜냈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레알 에이스 벨링엄은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38분 비니시우스의 추가 골을 도왔으며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며 공수 양면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 벨링엄은 85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6%(35회 시도-30회 성공), 키패스 3회, 리커버리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경기가 끝난 후 감동적인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됐다. 그는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이 경기에 나서는 것을 꿈꿔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내가 그럼에도 계속 나아가는 이유를 생각나게 한다. 때때로 조금 힘들어도 오늘 밤은 많은 걸 깨닫게 해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괜찮았다. 그들이 집에 오면 저녁 7시 정도였고, 그들은 나를 밤 11시, 12시에 축구하러 데려다 주셨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밤이다”라고 덧붙였다. 위대한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 가족들이 같이 노력해주었고, 이에 대해 감사함을 표한 것이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3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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