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삼익맨숀 투시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해당 자리에서 현대건설 단독 입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지상 12층 공동주택 936세대 규모를 향후 지하 3층~지상 30층 공동주택 16개 동 153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341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더불어 세계 최고층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등과 협업해 "송파 최고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남한산성과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는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모든 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이상 설계, 4개 테라스 및 6베이 와이드 뷰를 적용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세대로 주거공간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도시정비 수주고(2조8322억원) '1위'를 달성한 이후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 △2023년 4조6122억원으로 5년 연속 수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총 5개 사업지에서 3조3060억원 상당 수주고를 달성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수주액 70% 이상을 달성한 셈.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반포2차와 한남4구역, 미아9-2구역, 부산 연산5구역 등 다수 사업지를 추가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 중심으로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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