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8월까지 '안전신문고'에서 여름철 집중신고 운영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월 31일까지 안전신문고에서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인터넷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집중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위험 요소다.

막힌 빗물받이나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공간,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축대, 강풍으로 낙하 위험이 있는 시설물, 전선 노출 등을 신고하면 된다.

또한 산사태 위험이 있는 비탈면, 낙석 위험지역, 그늘막 파손, 무더위쉼터 불편 사항 등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거나 안전 장비가 파손된 물놀이 시설에 대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각종 위험을 발견했다면 안전신문고 앱에서 '여름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에 접속해서 신고하면 된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구 담당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통상 1주 정도 걸리는 일반 민원과 달리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긴급한 집중신고는 담당자가 기관장에게 직접 보고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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