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특히 팀이 2-3으로 지고있던 4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서 상대 투수 마시의 바깥쪽 스위퍼를 받아쳤다.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그는 시즌 27타점, 31득점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203타수 405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아져서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도 커서 원정 경기에서 성적이 좋은 것 같다. 기세를 몰아 홈 경기에서도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2승 2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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