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SSG 랜더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SSG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호투와 홈런 네 방에 힘입어 9-0 완승했다.
SSG는 이번 경기 승리로 8연패 뒤 3연승을 거둬 승률 5할에 복귀, 재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SSG 선발 투수 시라카와는 5이닝 3피안타 볼넷 4개 삼진 6개 무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최정은 1회와 5회 각각 1점과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공동 1위(16개)에 올랐다. 또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500타점을 돌파, 역대 최초 1400득점 고지에도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광주에서는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호투한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4-2로 꺾었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한 네일은 양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잠실에서는 연장전 끝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8-5로 역전승했다. LG는 4-5로 뒤지던 9회초 2아웃에서 오스틴이 1점포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회초 1아웃 2루에서 문성주의 적시타로 6-5로 재역전한 LG는 김현수가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6-4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9일 새롭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며 홈런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시즌 17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정해영(17세이브·KIA)과 구원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부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꺾고 힘겹게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