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그룹,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동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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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그룹,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동시 착공

한스경제 2024-06-01 10:5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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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CNGR, 니켈 및 전구체 합작공장 착공식.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CNGR, 니켈 및 전구체 합작공장 착공식. /포스코그룹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포스코그룹이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져 핵심소재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각각 착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약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대 4의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고,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 8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에서는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고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2021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26%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CNGR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니켈, 전구체를 생산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소재로 활용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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