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2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매출과 인력 부문의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알렸다.
2022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에는 고령친화 용품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본현황, 용품 취급현황(유형별, 품목별), 재무 현황(자본금, 매출/수출 규모), 인력 현황(종사자 수, 인력수요), 연구 개발 현황(투자 건수, 투입예산) 등에 대해 조사 결과가 담겼다.
해당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의 실태를 파악해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기획과 정책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의 2022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4조 4500억원이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업계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사업체당 매출액의 경우 5억원 미만이 60.9%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체 자본금 규모는 1억원 미만이 51.7%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1만 1483명이고, 10인 미만 사업장이 80%를 차지했다.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며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 할 신뢰성 있는 고령친화 산업 통계자료가 연속성있게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고령친화 산업 분야 전략수립과 산업지원의 기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모집단 정제과정을 통해 승인통계의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통계로서의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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