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증가·가격 하락에 축산물 수익성 감소…한우 순손실 2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료비 증가·가격 하락에 축산물 수익성 감소…한우 순손실 2배

연합뉴스 2024-05-30 12:00:07 신고

3줄요약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육우·비육돈·산란계 수익성도 감소

재래시장 축산물 재래시장 축산물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지난해 사료비 증가와 산지 판매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우와 비육돈, 산란계 등 축산물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의 1마리당 순손실은 142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73만6천원(106.8%) 증가했다.

사료비 및 자가 노동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한우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감소한 것이다.

육우 1마리당 순손실도 202만원으로 1년 전보다 62만4천원(44.7%) 증가했다.

한우 번식우(새끼를 낳기 위해 기르는 소)의 순손실 폭 역시 2022년 40만9천원에서 지난해 127만6천원으로 커졌다.

송아지의 1마리당 생산비 또한 1년 전보다 59만8천원 증가한 497만원으로 조사됐다.

비육돈(-60.1%)과 육계(-38.8%), 산란계(-33.4%) 등 다른 축산물의 순수익도 사육비 증가 및 판매 가격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우유 생산을 위해 기르는 젖소의 순수익은 173만1천원을 기록, 1년 전보다 20만1천원(13.2%) 증가했다.

사육비가 상승했지만, 원유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올라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

traum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