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최근 산시성 시안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새롭게 공개했다.
BYD의 기존 PHEV 시스템은 배터리로 수십 km를 주행할 수 있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100km 당 3.8리터의 연비를 갖춰 이를 탑재한 PHEV 차량만 누적 360만대가 판매, 매출을 이끌어 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5세대 PHEV 시스템은 배터리가 소진된 상태에서도 100km 당 2.9리터라는 기록적인 저연비를 자랑한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왕촨푸 BYD 회장은 "완충된 배터리와 가득 찬 가솔린 탱크를 함께 사용할 경우 2,100km의 주행 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5세대 PHEV 시스템은 BYD가 새롭게 출시한 세단 '친 L(Qin L)'과 '씰 06(Seal 06)'에 탑재됐으며, 두 모델 모두 9만9,800(약 1,890만원)~13만9,800위안(약 2,640만원)의 가격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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