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이른바 ‘위너즈 코인 게이트’로 큰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 방송인 오킹이 연일 화제다. 지난 27일 해명 방송 관련 내용이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30일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까지 터졌다.
이와 함께 오킹의 사생활과 더불어 그가 소유 중이거나 했었던 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 중이다. 지난 2월 가지고 있던 페라리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퍼졌는데, 그 이유가 이번 코인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오킹이 타고 다닌 차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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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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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에 푸껫으로 휴가를 떠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시작에서 오킹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에 나온 차는 바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 천장을 높이고 고급스럽게 꾸민 차다. 현행 모델은 지난해 10월 부분 변경을 거쳤지만, 현재 오킹이 소유하고 있는 차종은 4세대 초기형으로 보인다. 당시 판매 가격은 6,066만~8,826만 원(개별소비세 할인 미적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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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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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는 오킹이 야외 라이브 방송에서도 종종 운전한 차다. 다른 방송을 통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중고로 구입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로는 잦은 고장으로 인해 운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현재는 집 주차장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가로는 닛산이 1991년 출시 후 단 1년만 판매하고 단종한 소형 오픈카다. 만화에서 튀어나올 법한 레트로한 디자인과 수동 소프트탑, 2만 대 한정 판매 등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 오킹이 구매한 피가로는 봄을 뜻하는 에메랄드 그린으로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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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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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 SNS에는 페라리 로마 사진과 함께 오킹이 소유했던 차를 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당시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 이사에 오킹이 있는 사실 확인으로 논란이 일기 시작했던 시점이었다. 여러 정보에 의하면 실제로 로마를 소유했고, 현재 처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는 페라리 내에서 엔트리 라인업을 담당한다. 하지만 엔트리 카라는 것이 무색하듯 V8 3.9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에 이르고, 최고속도 320km/h, 0→100km/h 소요 시간 3.4초를 기록한다. 가격은 3억 2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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