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가 LA에 1224평에 달하는 신혼집을 구한 소식이 알려지며 현재 아시아 최다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미국 집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LA 타임스는 “오타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급 주택이 몰려 있는 라 캐나라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785만 달러(약 107억 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저택은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제곱피트(약203평)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저택은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 코트, 스파 욕조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에서 거래된 매물 중 107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LA에인절스를 떠나 LA다저스와 스포츠 역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로 10년간 7억 달러(약 9300억 원) 계약을 해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상금 및 광고 수익 등을 더하면 그의 몸값은 1조 원 이상으로 여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20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의 저택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38억 원)에 달하는 장기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 에서 추신수는 당시 연봉으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67억 원)을 받고 2019년부터 향후 2년간 21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당시 추신수는 1200평 규모의 대저택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저택은 그의 아내인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하고 설계했다고 하며 2층 규모에 서재, 야외 수영장, 영화관,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1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를 통해 새로운 미국 집을 공개했다. 이날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부촌에 5500평 주택을 지었다”며 “화장실만 14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그들만 사는 세상이네”, “저런 집 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 “집이 거의 궁전 수준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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