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후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뺑소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호중이 탔던 차는 벤틀리 벤테이가로 약 3억 원 대에 달하는 고가의 차였다. 그는 지난 21일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메라에 비춰진 차량은 BMW SUV로 드러났다. 이에 김호중이 소유한 차들은 벤테이가 말고도 어떤 차가 있는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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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벤테이가 E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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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호중이 음주 운전 후 택시를 들이받았던 차는 벤틀리 벤테이가다. 롤스로이스, 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하이엔드 럭셔리 카' 브랜드로 유명한 벤틀리의 SUV다. 그중 그가 소유한 차종은 롱휠베이스 모델인 EWB 모델이다. 크리스탈 공법이 들어간 외관과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3억 4,03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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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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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호중이 경찰서 출석을 위해 선택한 차는 BMW X5로 알려졌다. 중형 SUV인 X5는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량 5위를 달성할 정도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지녔다. 넓은 실내 공간과 BMW 특유의 엄청난 스포츠 성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파워트레인(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따라 다르다. 최고 출력은 298마력부터 530마력이다. 시작가는 1억 1,6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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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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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또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본인 소유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모습이 확인된 적도 있었다. 이때 포착된 차종은 BMW 8시리즈 그란 쿠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세부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가장 고성능 모델인 'M8 그란 쿠페'로도 추정하는 분위기다.
8시리즈 그란 쿠페는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S, 아우디 A7과 경쟁하며 가격은 1억 4,460만 원부터 시작한다. M8의 경우 2억 4,910만 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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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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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형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동일한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팰리세이드(4,995mm)보다 전장 길이가 385mm나 긴 만큼 큰 차체를 움직이는 엔진 성능도 강력하다. 파워트레인은 6.2L 가솔린 V8 자연흡기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 조합을 갖췄다. 426마력의 최고 출력과 6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현재 1억 5,900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대신 자수해 달라"고 요구하는 통화 녹취 목록이 발견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안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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