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백미경 작가가 차기작으로 로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민경 감독과 백미경 크리에이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드라마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 있는 그녀' 등 로 백미경 작가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백미경 작가는 "제목 자체가 도발적이다. 신데렐라는 많은 기회를 의미하는 메타포다. 자신의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런 것을 바라는 MZ세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이야기 했다.
백 작가는 "(유자 작가가) 장난삼아 '글을 안 쓰는 현모양처'가 꿈이라고 했다. 그래서 '잘 쓰겠다'고 했다"라며 "신데렐라의 이야기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니, 드라마를 끝까지 보면 안다. 제목은 도발했지만 현시점에서 많은 MZ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기존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통 로맨틱코미디의 매력에 빠졌다고도 했다. 백 작가는 "저는 정통 로맨틱코미디는 잘 안 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항마력 딸리는 것은 잘 못 쓴다. 치정 멜로, 파격 멜로, 불륜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잘 알고 있고 감독님도 원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항마력 키우면서 써야겠다, 외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작품은 로코다. 힘들게 쓰고 있다. 미친 로코가 나올 것"이라고 웃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31일 낮 12시, 1, 2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된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