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전북 무주에서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전봇대 전선에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걸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커다란 흰색 풍선 아래쪽에 내용물이 달린 모습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내용물은 쓰레기 등으로 파악됐다.
밤사이 무주 외에도 강원 접경 지역과 평택·광주·광명 등 경기지역과 경북 영천 등에서 비슷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군 당국은 풍선 관련 기술이 발전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보고 수거한 풍선 안의 성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war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