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새로운 전자 전이 현상 발견으로 반도체 혁신 예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시립대, 새로운 전자 전이 현상 발견으로 반도체 혁신 예고

한국대학신문 2024-05-29 10:44:48 신고

3줄요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물리학과 장영준 교수 연구팀이 울산대학교 김정대 교수, 미국 버클리 연구소 최병기 박사와 함께 코발트 셀레늄화물(Cobalt Selenide, CoSe₂) 단일층을 새롭게 합성하고, 두 가지 전자 상전이 현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태규 학생 (공동 제1저자), 누엔 후 람 학생 (공동 제1저자), 김정대 교수 (공동 교신저자), 장영준 교수 (공동 교신저자), 최병기 박사 (공동 교신저자)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24일, 한국 나노기술협의회에서 발간하는 나노분야 최상위급 국제학술지인 〈Nano Convergence〉 (Impact factor: 11.7)에 ‘Emergence of two distinct phase transitions in monolayer CoSe2 on graphene’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분자살켜쌓기(MBE) 증착기법’을 사용해 그래핀 위에 코발트 셀레늄화물 단일층 박막 합성에 성공했다. 이 박막을 방사광가속기의 각도분해 광전자 분광법과 울산대의 주사터널현미경을 활용해 전자구조와 원자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자-포논(고체 물질 내에서 원자들이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양자화된 진동 에너지)과 전자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2차원 구조에서 새로운 전기적 상전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코발트 셀레늄화물 단일층의 원자배열과 전자 전이현상.

코발트 화합물은 센서, 배터리, 물 전기 분해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전기적 특성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중요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장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코발트 셀레늄화물 단일층 구조는 두 가지 독특한 전자 상호작용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2차원 반도체 소자 개발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해외대형연구시설활용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