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라리가 재승격에 '구단주' 호나우두 '방긋', 매각 계획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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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 라리가 재승격에 '구단주' 호나우두 '방긋', 매각 계획도 재검토

풋볼리스트 2024-05-28 11:1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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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레알바야돌리드 공식 X 캡처
호나우두. 레알바야돌리드 공식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바야돌리드의 승격은 구단주 호나우두의 마음도 바꿨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호세 소리아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세군다 디비시온(2부) 41라운드를 치른 바야돌리드가 비야레알B를 3-2로 제압했다. 승점 72점이 된 바야돌리드는 3위 에이바르와 승점 4점차로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바야돌리드는 윙어 라울 모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31분과 41분 스테판 레코비치, 다니 타센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상대 골키퍼 이케르 알바레스의 자책골이 나왔고 이어 추가시간 7분 경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마두 살라가 마무리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바야돌리드는 1928년 창단 이후 10번째 라리가 승격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다. 2018년 이후 3시즌 라리가에서 보낸 바야돌리드는 2021년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이후 한 시즌 만에 다시 승격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8위로 다시 2부로 내려갔다. 

호나우두(당시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나우두(당시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야돌리드가 더욱 주목을 받은 이유는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호나우두는 2018년 바야돌리드 주식 51%를 3000만 유로(약 389억 원)에 사들이며 구단주 및 회장이 됐다. 2018-2019시즌 라리가 13위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이후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며 호나우두의 입지도 좁아졌다. 호나우두는 최근 바야돌리드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며 구단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승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호나우두는 승격 축하 행사에서 "이제 나는 팀을 파는 것보다 남기를 원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잘 생각해보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바야돌리드는 라리가로 승격하면서 다시 한 번 가치가 크게 뛰게 됐다. 강등되기 전 바야돌리느의 가치는 800만 유로(약 118억 원)까지 떨어졌고, 그 가격에 팔릴 위기였다. 그러나 이번 승격으로 다시 가치가 올라간 만큼 호나우두도 더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레알바야돌리드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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