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2024 LCK 서머 1라운드 통합 로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스프링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던 중하위권 팀들은 로스터를 대거 변경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이번 서머를 앞두고 진행된 리빌딩 과정에서 유명 스트리머 출신이 영입되거나 선수들을 지도하던 코치가 선수로 복귀하는 등 특이한 사례가 다수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한 팀은 농심 레드포스로, 박승진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던 농심 레드포스는 서머를 맞아 박승진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또한, 농심 챌린저스 팀을 지도하던 ‘구거’ 김도엽이 서머를 앞두고 선수로 복귀했다. 김도엽의 빈자리는 김진영 코치가 맡는다. 이외에도 중국 LPL 팀인 에드워드 게이밍에서 뛰던 미드 라이너 ‘피셔’ 이정태를 영입했고,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애디’ 성민규를 탑 라이너로 합류시켰다.
스트리머로 활약하다가 팀으로 들어온 사례는 광동 프릭스에도 존재한다.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최기명이 이번 서머를 맞아 광동 프릭스의 원거리 딜러 ‘리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광동 프릭스는 T1 챌린저스에서 활동하던 ‘미노스’ 강민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챌린저스 팀 선수들을 대거 물갈이했다. ‘라헬’ 조민성과 ‘진범’ 전진범, ‘루피’ 김동현을 로스터에서 제외한 디플러스 기아는 ‘웨인’ 황서현과 ‘모함’ 정재훈을 영입했며, ‘바이블’ 윤설을 다시 로스터에 포함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지난해 광동 프릭스의 주전 정글러로 뛰었으나 올해 스프링에서는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영재’ 고영재를 임대해왔다.
이외에도 T1은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래더’ 신형섭을 챌린저스 코치로 영입했으며, 젠지는 미드 라이너 ‘스타릿’ 정별, DRX는 정글러 ‘제피르’ 황혁수와 서포터 ‘베르’ 이준민, BNK 피어엑스는 탑 라이너 ‘소보로’ 임성민을 서머 1라운드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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